2월 25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2/26 04:56

▶ 김세영·최혜진, 혼다 LPGA 타일랜드 3위…우승은 타와타나낏

우승한 타와타나낏
[혼다 타일랜드 대회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세영과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세영은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최혜진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6위였던 김세영은 이날 1∼3번 홀 연속 버디로 경기를 시작하며 선두와 격차를 2타까지 좁혔으나 역전 우승을 하기에는 다소 힘에 부쳤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지난 시즌 최고 성적은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3위였다.

  김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회 내내 제 이름이 상위권에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싱가포르, 중국 대회도 기대된다. 최근 우승이 없지만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 코치, 트레이너,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혜진
[AFP=연합뉴스]

  최혜진 역시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고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최혜진은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다.

  이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의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차지했다.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타와타나낏은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공동 선두인 상황에서 마지막 18번 홀(파5)을 시작했다.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살짝 못 미쳐 내리막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왔지만,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 팁인 버디를 잡고 개인 통산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5만 5천 달러(약 3억4천만원)다.

  타와타나낏은 2021년 4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주에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도 우승해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올해 타와타나낏이 3년 만이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였다가 이날 마지막 홀에서 힘겹게 우승을 확정한 타와타나낏은 "전반 9홀에서는 활력이 넘쳤는데, 후반 9홀에서는 버텨야 했다"며 "홈 팬들이 힘을 줘서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는 꿈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11번부터 18번 홀까지 8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고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내고 연장 승부를 기다렸던 발렌수엘라는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고진영
[AFP=연합뉴스]

  김효주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 유해란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는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다.

  올해 LPGA 투어 대회 우승은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넬리 코다(미국)에 이어 이번 대회 타와타나낏까지 외국 국적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다.

  LPGA 투어 이번 시즌 네 번째 대회는 29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이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은 고진영이다.


▶ 태국 전기차정책위원회, 전기 상용차 지원책 추진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1일 전기차정책위원회(EV Board) 사무총장인 나릿은 태국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사용 장려를 위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릿 총장은 아직 가격 상한선이 규정되기 전이지만, 기업이 차량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경우 차량 가치의 2배, 수입하는 경우 차량 가치의 1.5배에 상당하는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국 국세청은 해당 조치를 시행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 초안을 작성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해당 규정은 2025년 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촉진 법안도 승인하였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태국투자청(BOI)으로부터 재정 지원과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재정 지원 및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전기차 제조사가 사용하는 주요 브랜드여야 함.

• 배터리 셀 제조에 대한 운영계획이 있어야 하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함.

• 킬로그램당 150와트시(Wh/kg) 용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함.

• 배터리 셀은 재충전 주기가 1,000회 이상이어야 함.

• 2027년 이내에 신청되어야 함.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76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 ID 시스템, 9월 출시될 예정

(사진출처 : The Nation)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은 기존 EEC 비자 제도를 보완하고 Chachoengsao, Chonburi, Rayong 지역의 35개 촉진 구역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근로자에 대한 행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EEC ID 시스템을 9월 말까지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ECO는 최근 EEC의 지속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전자거래진흥원(ETDA)과 협력하여 전자 거래를 강화했다. 이 협력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전자 거래의 속도와 편리성을 높인다.

  EECO 사무차장인 Korkij은 약 5,000명이 EEC ID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EEC ID 플랫폼은 촉진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와 디지털 ID를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비자를 도입했는데 EEC 비자(전문가-S 비자, 임원-E비자, 전문직-P비자, 배우자 및 부양 가족-O비자)는 해당 지역에서 투자하는 외국인들에게 10년 비자, 노동 허가증 발급 절차 간소화, 17%의 정액세율을 제공한다.

출처 : https://shorturl.at/acfp1, https://shorturl.at/stHJ6

<출처 : KTCC>


▶ 태국 총리, '가석방' 탁신 방문…"몸 상태 여전히 약해"

수감 첫날 입원 뒤 사면으로 6개월만에 가석방…"정치 이야기는 안해"

18일 경찰병원을 떠나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최근 6개월 '병원 수감' 생활을 마치고 가석방된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를 찾았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타 총리는 전날 탁신 전 총리 자택을 방문해 면담한 뒤 취재진에게 "(탁신 전 총리) 몸 상태가 여전히 약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경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탁신 전 총리가 나라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정치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탁신은 지난 2001∼2006년 총리를 역임하다가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2008년 부패 등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해외에서도 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탁신은 자신의 세력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작년 8월 22일 전격 귀국해 징역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수감 첫날 건강상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면서 수감 6개월 만인 지난 18일 가석방됐다.

  탁신은 아직도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은 군부 세력과 결탁해 정권을 잡은 프아타이당의 대표다.

  탁신이 귀국 직후 병원 수감, 왕실 사면에 의한 감형 및 가석방 등 특혜를 잇달아 받은 것은 자기 영향력을 토대로 왕당파 및 군부 세력과 정치적 거래를 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 방콕 'MZ성지' 될까…현대百, '더현서 DNA' 태국에 수출한다

(사진출처 : 한경)

  현대백화점은 2월 20일 태국 최대 유통그룹인 '시암 피왓' 그룹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은 시암 피왓 그룹이 방콕에서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중 한 곳에서 'K 콘텐츠 전문관'을 운영하게 된다. 1958년 설립된 시암 피왓 그룹은 시암 파라곤,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센터 등 방콕 중심가의 대형 쇼핑몰을 여럿 보유했다.

  K 콘텐츠 전문관은 동남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 패션·푸드·팝·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각종 MZ 세대 인기 브랜드와 팝업스토어를 모아놓은 더현대서울의 지하 2층 패션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와 비슷한 형태로 조성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어떤 브랜드가 들어갈지는 미정이라면서도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도 다수 입점시켜 이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도 지원할 것이라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은 위축됐는데, 이런 위기 속에서도 MZ 세대를 집중 공략해 오픈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 원짜리 백화점으로 성장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더현대서울의 2030 고객 비중은 전체 매출의 58%(지난해 기준)에 달한다. 더현대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의 평균이 25%라는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이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218740i

<출처 : KTCC>


▶ 태국 상원, 내각 청문회 소집 날짜 결정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1일, 상원은 표결 없이 내각 각료들과 정부 행정 현황에 대한 논의를 위해 청문회 날짜를 3월 25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 청문회는 11시간 30분간 정부가 추진중인 프로젝트와 행정 전반에 대해 질문, 3시간 동안은 질문에 대한 답변, 마지막 30분은 상원 의장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상원은 하원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4개의 법안 초안*이 추가 검토를 위해 상원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해당 3개 법안은 지방 행정 기관의 인사 관리에 관한 규정이며, 마지막 법안은 국가 평화 질서 평의회(NCPO)의 지방 행정 기관의 인사 관리에 관한 명령을 폐지하는 법안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78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공업연맹(FIT),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계획이 중소기업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우려 표명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주요 경제단체 태국공업연맹(FIT)은 최근 태국 정부가 계획대로 최저임금을 인상할 경우, 태국내 기업의 운영비용 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프어타이당은 하루 최저임금을 2024년에 400바트, 2027년 말까지 600바트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에 이것이 실현된다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저임금은 도별로 경제 상황에 맞추어 다르게 책정되었고, 일년에 1번 조정되어 왔다. 최근 임금인상은 지난해 말 고용자, 피고용자, 정부 대표로 구성된 최저임금 3자 위원회가 올해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2~16바트, 평균 2.37%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한편, 정부가 추가 인상을 요청하고 있어 최저임금 3자 위원회는 올해 중반에 최저임금 개정을 검토 결정하는데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공업연맹(FIT)은 최저임금 추가 인상이 특히 중소기업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 말에 최저임금 3자 위원회가 정한 최저임금을 유지하고 추가적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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